LG전자, 여성할당제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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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수년전부터 신입사원의 30% 가량을 여성으로 뽑기 시작한데 이어 LG전자도 `여성할당제' 도입을 본격화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연간 여성 신입사원 수가 지난해 최초로 1천명을 넘어서는 등이공계 출신을 중심으로 한 여성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자업계의 `문호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신입사원의 20% 가량을 여성으로 선발하도록각 사업본부에 지침을 전달, 사원 공채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및 해외마케팅 쪽으로 여성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적지 않지만 출산.육아 등의 부담이나 선입견으로 채용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보이지않는 불이익이 일부 작용해 온 만큼 이러한 관행을 깨보자는 것이 도입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