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VNO 진출 기회요인'-하나

31일 하나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미국 MVNO 시장 진출을 기회 요인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1만5,000원 유지. 김 연구원은 성공 여부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MVNO 시장은 유럽과 일본, 홍콩,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보편화돼 가고 있어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특히 미국 시장에 음성뿐 아니라 무선 인터넷을 중점 서비스할 계획으로 미국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이 아직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회사측이 무선인터넷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투자 결정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