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8일.귀경 9~10일 가장 혼잡..건교부, 설연휴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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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연휴 귀성길은 8일,귀경길은 9일 오후부터 10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귀성할 경우 서울~대전 4시간50분,서울~부산 8시간30분,귀경길은 서울~대전 4시간30분,서울~부산 9시간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설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확장중인 국도 4호선 등 10개구간 46.3km를 임시 개통하는 등 교통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설연휴 기간 이동인구는 1일 평균 1천1백67명으로 연인원 5천8백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1천3백92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설연휴는 주말과 이어진 징검다리여서 작년 설보다는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한 전망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전국 4천9백7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귀성길은 8일에 전체의 44.3%가 이동할 것으로 보여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고 귀경길은 9일과 10일에 각각 38.2%와 45.5%가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1백37km)에서 상.하행선 모두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고속도로 일부 IC의 진.출입이 통제된다.
이와 함께 확장공사중인 국도 4호선(논산시 갈산리~원북리) 등 10개구간을 임시개통,교통소통을 원할히 할 방침이다.
또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42호선 수원IC~신갈,국도 46호선 마석~청평 등 11개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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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