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세계 재도약 원년

앵커>> 평소 경영전면에 나서지 않던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본점 재개발 오픈을 앞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이례적으로 직접 경영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최윤정기잡니다. 기자 >> 신세계 이명희 회장은 31일 사보를 통해 본점 개점을 앞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앞으로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경영을 위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큰 그림을 통해 중요한 방침만을 전달해왔던 이회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경영방침을 전달해 관심이 더했습니다. 특히 첨단산업인 유통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세계 I&C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시대에 대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재육성을 강조해 좋은 인재를 뽑는 것보다는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인재육성의 경영철학을 중시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될 신세계 본점은 기존 고객을 만족하는 동시에 고객을 창출하는 백화점이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이 최우선 기준이 된다면 시행착오도 최소화 될 것이라며 고객지향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선대회장인 이병철회장께서는 성공한 일은 다시 돌아보지 않았지만 늘 새로운 일을 찾고 성취하고자 노력했다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그동안 잘해왔던 경영평가를 토대로 앞으로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구체적인 경영은 위임할 것이라고 말해 큰 그림만 그려왔던 경영철학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윤정입니다. 최윤정기자 y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