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70~85%로 .. 2월 국회서 추진키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70∼85% 수준으로 현재보다 10∼20% 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파견근로자의 파견기간도 현행 최장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31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를 비롯,정세균 원내대표,원혜영 정책위의장,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안병엽 제4정조위원장,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당정은 2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을 처리한 뒤 구체적인 임금인상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참여정부 노동정책의 핵심인 '노사관계 로드맵'을 조기에 입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