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1월 생활물가 급등

[앵커] 올 1월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5%에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담배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건강보험수가도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월 생활물가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무려 4.7%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8월 6.7%로 정점을 찍은 생활물가 상승률은 이후 오름세가 둔화되다 올해들어 오름세가 확대됐습니다. -상승(%):부추(30.2)담배(27.8) 진찰료(4.7) -하락(%):휘발유(-0.5) 당근(-6.4) 고등어(-3.5) 담배 가격이 인상한데다 간강보험수가 인상으로 인해 진찰료가 오른데 따른 결괍니다. 소비자물가는 담배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3.1% 상승해, 정부의 물가억제 목표인 3%대 초반을 유지했지만 올들어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습니다. -농축수산물:한파로 인한 출하 감소 (0.2% 상승) -공업제품:담배가 인상(0.8% 상승) -공공요금:건강보험수가 인상(0.8% 상승) 교양오락과 광열.수도 부문은 하락했지만, 역시 담배 등 기타 잡비와 보건의료, 과실 및 채소류 등의 식료품 부문에서 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에도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집세 안정 등으로 3% 초반의 물가안정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설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상승에 대처하기 위해'설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민숩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