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벤자민도 좋아할 아시아 기술주

삼성전자는 벤자민 그래함도 좋아할 것.벤자민은 가치투자의 귀재로 평가받는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현대적 증권분석의 창조자로 지칭. 2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의 아쉬스 쿠마르 기술업종 분석가는 올해 기술제품 최종 시장 둔화와 달러 약세의 부정적 효과 등으로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약세 전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쿠마르는 "그러나 약세 업황속에서도 주목할 만한 종목이 있으며 대만의 콴타,혼하이,아수스테크,델타전자,미디아텍 그리고 한국의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쿠마르는 "이들 업체들은 올해 세계 성장률 3% 환경하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 기업들로 제각각 섹터내 리더들로 벤자민 그래함도 좋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술 선두업체들을 보유하면 언제가는 보상을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력 제품 시장에서 일제히 선두를 달리고 시장 컨센서스 순익 하향 조정의 큰 물결이 지나갔다고 진단했다. 또한 CSFB 글로벌 기술주 분석팀은 반도체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특히 기준치대비 25% 비중축소에서 단번에 25% 축소폭을 해제한 것은 지난 2년이래 최대 상향이라고 언급. CSFB 앤드류 가스웨이트 반도체 분석가는 "반도체 업종 P/B 수준이 바닥권인 매력적 밸류에이션과 수익모멘텀 바닥 확인 그리고 경기선행지표 바닥 3개월전 반도체 주가 저점 경험"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CSFB는 선진경제국(OECD) 경기선행지수 바닥 시기를 1분기말로 추정.가스웨이트는 또 통제 가능한 공급 측면도 투자포인트로 지적했다. 따라서 저평가된 아시아(일본 제외) 기술주와 TFT-LCD 부품 관련주및 대만의 HDD관련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주식중에서는 PC보다 통신,디지털가전,의료/자동화 설비 같은 새로운 제품관련 반도체 회사를 선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