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5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 등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정님은 은경을 대학에 붙여주는 조건으로 다시 한번 재규에게 등록금을 대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뛸 듯이 기뻐한다. 형주는 영실과 영화 구경을 가기 위해 심부름을 가장해 계획을 세운다. 한편 은경은 정님을 선생으로 모시고 공부해야 한다는 말에 펄쩍 뛰며 난리를 친다. 영실에게 고마움을 느낀 정님은 집으로 초대하고 옥분은 밥상을 차려주며 순님과 나이가 같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영실을 유심히 살펴본다. □한강수 타령(MBC 오후 7시55분)=가영은 자기를 데리러 온 준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혹시나 울었던 티가 날까봐 가영은 얼른 2층으로 올라가지만 단옥은 눈치채고 준호에게 왜 그러느냐고 묻는다. 준호는 가영에게 좀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하지만 단옥은 친정까지 가서 울고 온 가영이 서운하다. 신률의 집에서 잠을 깬 재혁은 가영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신률에게 결혼은 언제 할 거냐고 묻는다. 신률이 사진을 뺏으며 가영은 이미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되었다고 말하자 재혁은 깜짝 놀란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6시50분)=김모씨는 상사들에게 유능하고 성실한 직원으로 인정받지만 윗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제멋대로 행동한다. 어느날 회사에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CCTV가 설치된다. 녹화된 화면에 김모씨의 불성실한 장면이 포착되고 인사상 불이익을 당한다. 이것이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 사유가 되는지 살펴본다. 이밖에 복직 후 회사 직원들의 부당한 대우에 대해 피해자가 회사로부터 위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로영화 대여목록을 대여자 아버지에게 제공한 주인은 죄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결혼식 문제로 옥화와 대면한 자리에서 여전히 미연 어머니는 말을 가리지 않아 옥화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미연은 자기 마음과는 다르게 옥화를 대하는 엄마 때문에 속이 상하고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창수 어머니는 성실을 찾아와 창수가 드나들지 못하게 하라며 일장 훈계를 하고 간다. 성실은 창수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창수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미연 어머니가 받아온 결혼식 날짜는 황당하게도 불과 일주일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