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3월부터 15시 마감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자본시장과 연계성을 갖추기 위해 주식 채권시장과 동일하게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은 현행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오후 3시로 1시간 단축됩니다. 또 12월 마지막 영업일은 휴장하며 매년 첫 영업일과 수능시험일 등 필요한 경 우에 개장시간이 조정됩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3일 외환중개회사를 통한 외환거래시간을 변경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거래시간을 조정한 것은 현재 주식과 채권시장이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에 폐장하는데 외환시장만 폐장시간이 달라 외환-자본시장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거래 시간 변경 이후에도 고객들의 외환거래는 현재와 같이 은행 영업시간 중에 계속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외환중개회사는 은행간시장 거래시간 단축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는 일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 종료 이후 현물환의 시간외거래와 차액결제선물환(NDF)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국내 외환중개회사의 장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와 차액결제선물환(NDF) 중개 서비스제공은 장외 거래가격의 시장기능을 높여 은행간 장외거래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