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연내 콜금리 인하 없다..경기지표 반전"

골드만삭스증권이 기계주문등 일부 경기선행지표들이 반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콜금리 인하 전망을 취소했다.원화는 더 강세로 수정. 3일 골드만삭스 홍콩지점 김선배 수석분석가는 대외수지에 흑자에 힘입어 들어오는 이른바 콜드머니(cold money)와 단기 변동성 자금을 의미하는 핫머니(hot money) 등 국제자금이 작년 4분기중 한국으로 쇄도했다고 지적했다. 핫머니와 콜드머니가 더해져 원화 강세와 코스닥 랠리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이같은 자금 유입이라는 선행성외 기계주문등 경기선행지표도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박 등 변동성을 제외하고 계절조정으로 분석한 국내 기계수주 지표가 회복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더 중요한 건축수주지표가 개선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했다.특히 하반기 뉴딜 등 인프라 투자를 앞두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판단. 김 연구원은 "이제 한국 경제는 작년 하반기 하향 일변도 위험에서 벗어나 상향 가능성까지 갖추며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고"비록 GDP 전망치를 수정하지는 않으나 금융시장 측면에서 연말까지 콜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수정했다.당초 0.75%p 인하를 예상. 원화 강세 전망도 3-6-12개월 예상치를 1,000원과 975-950원으로 강세 입장을 보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