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12.1억달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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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중 거주자 외화 예금은 지난달에 비해 12억 1천만달러 감소한 16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중 17억 7천만달러, 12월 24억 7천만달러 줄었들었으나 지난 1월에는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한은은 "선물환연계 정기예금의 만기인출과 외화채권 상환으로 외화예금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1월 중반 이후에는 수출대금이 들어오면서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128억 5천만달러로 12월에 비해 6억달러 줄었고 개인예금은 35억 5천만달러로 6억 1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가 8억 2천만달러, 엔화가 4억 3천만달러 줄어 각각 113억 5천만달러, 35억 5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로 등 기타통화는 4천만달러 늘어난 10억 3천만달러로 전체 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대로 높아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