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2년 9개월만에 9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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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환율 안정 등을 대외변수들의 호재로 급등하면서 940선을 넘어섰습니다.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 억원의 순매수를 보인면서 종합주가지수는 9.21포인트 오른 942.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9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2년 4월 이후 2년 9개월만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억, 273억원의 팔자세로 나오고 있지만 외국인이 310억원의 사자세로 지수를 끌로 올리고 있습니다.
옵션만기일인 오늘 3천억원대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아직까지는 300억원이 조금 넘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증권주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업종이 2%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1.9%올라 4개월만에 50만원을 넘어섰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등도 1%를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