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세계 신흥시장내 상대적 고품격-메릴린치

한국이 인도와 함께 세계 신흥시장에서 고품격 증시로 평가됐다. 11일 메릴린치 계량분석가 케리 짜오는 신용평가기관 S&P의 기업 퀄러티 평가를 기준으로 인도-남아공-한국이 고품격 증시로 인도네이사-아르헨티나-이스라엘이 저품격 증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S&P 평가기준 B+이상을 고품격으로 B 등급이하를 저품격으로 분류. 나머지 국가 순위로는 중국이 4위로 평가되고 칠레-멕시코-대만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흥유럽 증시가 아시아와 남미보다 우량 신용등급 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비교됐다.국가와 산업을 묶어서 평가하면 인도 산업재가 가장 우량한 업종으로 꼽히고 태국 보험-인도 필수소비재-말련 은행-멕시코 필수소비재 등으로 순위가 매겨졌다.대만 산업재는 가장 낮은 신용등급. 한편 짜오 연구원은 "통상 1월은 저품격 종목의 주가 상승이 돋보이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며"올해도 역시 저품격 종목군이 우량주대비 2.2%만큼 수익 상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 기업수익 지표들이 부정적 신호를 계속 발산중이므로 1월 효과를 누린 저품격자산에서 고품격 우량자산으로 옮겨갈 때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