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바이오가 만나면‥진대제 장관, 황우석 교수에 특별우표 증정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를 기념하는 특별우표가 나왔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통부에서 특별우표 증정식을 갖고 황 교수에게 특별우표 액자를 수여했다.
특별우표는 우리나라 과학수준을 빛낸 황 교수의 쾌거와 21세기 바이오(Bio) 강국으로 부상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발행됐다.


디자인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장애인이 점차 일어나 다른 사람에게 안기는 장면과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실험과정'으로 돼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시변각 방식'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1장에 2백20원이며 12일부터 우체국에서 살 수 있다.
총발행량은 1백60만장.


정통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가 황 교수의 세계적인 연구실적을 기리는 특별우표를 발행했다는 점에서 'IT와 바이오의 만남'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