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화리조트,올 740억 신규투자

한화국토개발은 올해 콘도와 골프장 개발 등에 모두 740억원을 신규 투자해 리조트업계 1위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입니다. 기업도시 개발과 신사업 구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관수 사장을 유은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조트와 골프, 단체급식 등 3가지 주요 사업분야를 갖고 있는 한화국토개발이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규 투자로 업계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26년째 한화그룹에 몸담으며 지난 2002년부터 한화국토개발을 이끌어온 김관수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업경 영의 모토로 내걸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라는 경영목표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5대 전략 과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2005년에는 실적목표인 매출 약 3천억원에 영업이익 백여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 김 사장은 이를 위해 기존 사업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수익 신규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시키겠 다는 전략입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한화국토개발은 경주2콘도,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골프텔,수목원, 콘도 와 캐디숙소, 제주에는 추가로 애월골프장 개발에 착수했고 설악워터피아를 현재 수준의 2배로 증설해서 올해 모두 74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적으로 천만평이 넘는 한화 땅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전국에 약 1200에서 1300만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은 부분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유휴부지를 유동화하기 위한 여러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주5일제와 고령화시대에 따른 레저인구 증가에 맞춰 겨울에도 '한화'브랜드 안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 도록 해외사업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남쪽에 있는 호주나 뉴질랜드 혹은 베트남쪽에 저희들이 영위하고 있는 콘도나 워터피아, 물놀이 시설을 갖고 그쪽에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 현재 접 촉하고 있습니다." 또 객실당 구좌수를 대폭 줄인 '프리미엄 서비스'와 타임쉐어링 방식으로 정해진 일정기간에만 숙박시설을 이용 하는 '콘도사용 기간제' 등 차별화된 획기적인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1객실에 5구좌 미만 또는 1객실에 1구좌인 풀구좌 회원권 등 보다 고급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원권 방식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기업 비젼과 신사업 성공을 위해 인재경영과 시스템경영 방침을 세운 가운데 학창시절 야구와 조정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경영과 스킨십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야구나 조정은 모두 단체운동으로 극기정신이 바탕에 깔립니다. 사업체 경영도 같은 원리로, 조직을 바꾸는 힘은 끈기를 갖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평범한 자세에서 출발한다고 봅니 다" 김 사장은 특히 최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에 대해 "참여 여부는 사업성 검증에 달려 있다"면서 " 시간을 갖고 정부 지원속에 민관이 함께 사업성을 먼저 검증하고 이후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기업도시 성공의 열쇠"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사업성 검토단계에 운영경험이 있는 사들이 참여해서 검토를 하되, 그 비 용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보조를 해주고 그 다음에 시행은 그 결과를 갖고 누가하더라도 관계가 없는데, 이걸 처음부터 끝까지 묶어서 하게되면 정부도 부담이고 참여기업도 상당한 부담이 있다. 누가 부담을 안을 수 없기 때 문에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습니다." 한화국토개발이 혁신의 일상화를 통한 '뉴 한화' 구현으로 리조트 업계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