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배아줄기세포 간세포 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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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 최동호 교수 팀과 국립보건연구원 오범석 박사 팀은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간 세포로 분화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팀은 분화된 배아줄기세포가 만든 세포구에서 내배엽세포를 먼저 얻은 뒤 여기에 분화인자인 '사이토카인'을 처리함으로써 간세포로 최종 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전문 국제학술지 스템셀(Stem Cells)에 실릴 예정이다.
최 교수는 "동물실험이긴 하지만 배아줄기세포를 간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난치성 간질환이나 당뇨병처럼 상대적으로 환자가 많은 내배엽 분야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