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마장 4월말 오픈
입력
수정
한국마사회는 제2경마장인 부산경마장을 오는 4월 말께 개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사회측은 "지난해 마권매출액(5조3천3백억원)이 전년에 비해 13% 이상 감소했고,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데다 경마장 건설자금 투입 등의 요인이 겹쳐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히고 올 4월 말 부산에 제2경마장을 개장하면 이 같은 부진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경마장은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일대에 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마사회는 매주 금요일 1회 경마시합을 열 예정이며 연간 관람객을 3만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