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발행 290% 급증 ‥ 회사채는 60% 줄어

올들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반면 주식 발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업들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금액은 3조8천3백36억원으로 작년 12월의 6조9천5백12억원보다 44.8%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1조1천8백43억원으로 2백90% 늘어났지만 회사채 발행은 2조6천4백93억원으로 60.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들어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코스닥 신규상장이 늘어난 데다 LG카드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 발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반면 회사채 발행은 최근 시중금리 급등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발행수요가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