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조선업..인내가 미덕이다-중립"

17일 BNP파리바증권은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주가 약세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 싸이클이 이미 고점을 지나 수주량 감소와 수주 가격 상승률 둔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 2002년 이후 선가 강세 등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조선업종 주가가 실적보다는 수주량 등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들 요인들이 향후 주가 움직임을 시사하는 전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수주량 감소 우려로 주가가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의 경우 고가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