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개인 대량주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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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입니다.
주가가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6%대에 머물던 개인매매비중은 2월 현재 59%를 뛰어넘으며 60%대에 다가섰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이 늘어나면서 대량주문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해 2월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1만주 이상의 대량주문 건수는 일평균 4만5,784건.
지난 달과 비교해 12% 넘게 증가했습니다.
대영포장,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현대페스, 모토조이 등이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 상위종목에 올랐습니다.
1억원 이상의 대량주문 건수 역시 일평균 1만3087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율 상위종목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SK,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우량주들이 포진했습니다.
개인들의 증시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면서 대량 매도보다는 대량 매수주문 증가가 더 두드러졌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2월 들어 수량을 기준으로 한 대량매수주문은 지난달보다 13% 가까이 늘며 매도주문을 앞섰습니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 1억원 이상 대량매수주문 역시 매도 주문보다 많이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수 1000을 향한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