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미 경제 침체위험 없을 듯

"내년까지 미국 경제 침체 위험 없다" 18일 크레디리요네(CLSA)는 미국 증권시장이 양호한 경제성장과 탄탄한 기업이익 성장을 반영하고 있으나 채권시장은 다소 바랜 장미및 경제에 그칠 것임을 시사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CL은 채권수익률 자체 움직임보다 미국 리세션위험을 가장 잘 알려주는 지표인 5년물-1년물 수익률곡선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0년대이후 6번의 미국 리세션 도래 12~18개월 정도 앞서 5년물-1년물 수익률 차이가 역전돼 정확한 신호탄 역할을 수행. CL은 현재 5-1년물 격차가 1.009로 역전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최소한 내년 하반기 이전까지 미국 경제에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6일 기준 30년물-3개물간 격차 153bp의 경우 2002년과 비교하면 상당히 평평해하나 1996~2001년 기간과 비교하면 꽤 가파른 편이라고 설명.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면 향후 경제 성장을 의미. 특히 지난 90년대 중반 미국 경제 안정기의 수익률 곡선은 지금보다 더 평평했다고 상기시켰다. CL은 "분석가들이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