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종근당, 지난해 순익 62.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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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지난해 매출액은 1천8백62억원,영업이익은 3백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5.0%,45.7%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1백56억원으로 62.4% 늘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개량 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애니디핀',당뇨병 치료제 '네오마릴' 등과 같은 제네릭 제품이 잘 팔렸다"며 "금융비용 감소도 실적 호전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35.7% 증가한 2천5백27억원으로 잡았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올해 실적은 한결 호전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천8백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지난해 영업이익이 2백9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늘어났다.
매출액은 2천2백11억원으로 17.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8.7% 늘어난 1백7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당 1천1백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지난해 3천1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려 3백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각 30.2%,43.7% 늘어난 수준.순이익은 84.9% 늘어난 3백2억원에 달했다.
"신제품의 매출 증가와 카니틸정 등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 확대 덕분"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투자주식 및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영업외수익도 일부 발생했다.
◆유엔젤=지난해 2백36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 20.1%,59.9% 감소한 저조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75.8% 감소한 18억원에 그쳤다.
주당 1백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 1분기 동안 작년 동기보다 8백38% 늘어난 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한펄프=지난해 3천9백36억원의 매출을 올려 2백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4.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도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제과=작년 매출액은 1조1천90억원으로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백80억원으로 28.6% 감소했다.
순이익은 5백58억원으로 42.5% 줄었다.
◆마니커=지난해 결산 결과 1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천7백40억원,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각 47.7%,2백5.2% 불었다.
회사측은 "일부 닭고기 가공업체의 도산 및 수입금지 조치 등에 의해 공급이 축소돼 판매단가가 상승,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쌍용양회=작년 매출액은 1조1천8백8억원,영업이익은 1천2백3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3%,47.2% 감소했다.
순이익은 8백32억원으로 56.4% 줄었다.
◆중앙건설=작년 매출액은 4천6백36억원으로 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백69억원으로 20.6% 감소했다.
순이익은 2백40억원으로 8.1% 줄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