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DDR3 D램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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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메인메모리 제품인 DDR3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가 낮아 2009년이면 시장에서 기존 DDR제품을 앞지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채주연기잡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업계 최초로 DDR3 D램을 개발했습니다.
[S1] DDR 3세대 확보, 업계 유일
DDR에서 DDR3까지 시스템용 메인 메모리 3세대 제품을 모두 확보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입니다.
DDR3 D램은 기존 DDR이나 DDR2와 정보교환방식은 같지만 동작속도와 동작전압 등 제품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CG1] DDR3 D램 성능
DDR3 D램의 동작속도는 기존의 DDR제품에 비해 약 4배 빠르고 DDR2 제품보다 2배가량 빠릅니다.
동작전압이 1.5V로 메모리 제품으로는 낮은 편이어서 전력소모가 큰 D램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S2] 전력소모 절감, 기가급 속도 구현
이로써 메인 메모리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기가급의 동작속도를 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CG2] DDR3 D램 시장전망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09년에는 DDR3 D램이 메인 메모리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DDR3 D램이 2008년부터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해 2009년이면 현재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DDR과 DDR2램을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S3] 5월에 표준화, 2006년 양산
삼성전자는 DDR3 D램을 오는 5월에 표준화하고 다음해 상반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DDR3 D램 시대 개막으로 삼성전자는 메인메모리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