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레벨이 아닌 시간의 문제'-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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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서 채권수익률은 레벨이 아닌 시간의 문제.
18일 동부증권 신동준 채권분석가는 오버슈팅된 채권수익률의 되돌림 과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국고 3년물이 4.20%를 하향 돌파하면 4.00%까지 추가 하락을 바라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1차 목표치 하향 돌파시 이익실현 내지 손실축소 타이밍을 다소 늦춰 잡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약세장에서 잦은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트레이딩시 채권보유기간을 짧게 가져가되 매수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국채선물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게 낫다고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특히 지금은 약세장이며 1분기내 개선될 것이 확실시되는 펀더멘탈 지표가 아직 노출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채권수익률은 레벨의 문제가 아닌 시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표개선이 확인되면서 펀더멘탈 방향성 문제가 '회복강도' 문제로 전환되고 회복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듀레이션 확대를 고려해야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연중 4~5월경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