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정원 50% 수시로 뽑는다 .. 2006학년도 전형계획

200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이 확대돼 대학들이 학생 2명 중 1명(48.3%)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또 수시와 정시를 합친 전체 모집인원은 2005학년도보다 6천6백25명 줄어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2백1개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18일 발표했다. 전형계획들에 따르면 2006학년도 모집정원은 38만9천5백84명으로 지난해(39만6천2백9명)보다 6천6백25명 줄었다. 대학마다 우수 학생을 '입도선매'하려고 수시모집을 늘림에 따라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2005학년도 44.3%에서 48.3%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비중은 51.7%로 감소했으나 가·나·다군별로 나눠 뽑는 분할모집 대학은 증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