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가총액 사상최대 500조 돌파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5백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8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거래소시장 4백56조7천5백30억원,코스닥시장 43조8천1백30억원 등 모두 5백조5천6백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들어 56조8천억원 급증한 것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1.54포인트(1.19%) 오른 984.1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85%) 내린 510.66으로 오랜만에 조정을 받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