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금이동 수반 여부 주목-우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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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동향과 관련해 지난 2001년 10월부터 시작된 금리상승기간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됐다.
21일 우리증권 박혁수 채권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대목은 금리상승이 자금이동을 수반할 지 여부이며 현재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일부 채권관련 상품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시가평가제가 실시된 1999년이후 국내 금리는 모두 5차례 상승 과정을 거쳤는 데 이중 2001.10~200.4월까지 상승 기간이 대규모 자금 이동을 수반해 가장 주목할 만하다고 상기시켰다.당시 금리 상승폭은 219bp.
박 연구원은 "만약 금리상승이 진정되지 않으면 채권수요기반 약화→금리상승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주간 전망으로 지난주에 이어 과도한 금리상승폭에 대한 되돌림 과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예상 변동 범위는 3.95~4.25%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