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또 갈등 .. 제주도 - 한국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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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자회사인 한국공항㈜(대표 한문환)와 제주도가 먹는 샘물 시판을 둘러싸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남제주군 표선면 제동목장에서 먹는 샘물인 '제주 광천수'를 생산하는 한국공항이 지난달 3일 제주광천수를 국내 시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제주도가 불허하자 "부당하다"며 최근 건설교통부에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한국공항은 "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 대해서는 먹는 샘물의 국내 시판을 허용하면서 한국공항에 대해서만 시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