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대단지 '분양 풍년' .. 송도.도심.초대형 재건축 눈길

올 한해 인천지역에서 대단지 신규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송도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도심 초대형 재건축단지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분양열기가 되살아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에서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11곳을 포함해 모두 46개 단지(주상복합·임대아파트 포함),3만4천6백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아파트만도 2만4천4백여가구에 달한다. 규모별로는 5백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가 24곳에 달하고,이 가운데 1천가구 이상 대단지만도 11곳에 이른다. ◆3,4월 분양에도 대단지 봇물 봄철 분양 성수기인 3,4월 분양에 선보일 대단지 중에는 가좌동 한신공영,주안동 풍림·벽산,학익지구 풍림, LG건설·삼성물산의 간석 주공 재건축 등 4곳이 2천가구 이상의 초대형 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이 재건축하는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단지도 3천1백6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지어진다. LG·삼성의 간석주공 재건축단지는 2천4백32가구의 대단지로 3백3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한신공영도 서구 가좌동 주공1단지를 헐고 2천2백76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한다. 6백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학익지구 풍림산업 단지도 2천90가구의 대단지다. 이외에 논현2지구의 한화(9백82가구),삼산지구 인근의 엠코(7백8가구) 등도 대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택지지구 등 유망단지 관심 3월 1차 동시분양 이후에도 대단지 공급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오는 5월에는 송도신도시 내 포스코 주상복합단지,부평구 산곡동 금호·이수건설 등이 주목 대상이다. 송도신도시 포스코단지는 아파트 1천5백96가구,오피스텔 6백2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의 한양1단지 재건축아파트도 1천3백61가구의 대단지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