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현대車 후광효과 '톡톡' .. 내달 청약 문의 쇄도

'현대차그룹이 짓는 아파트는 뭐가 다를까?' 현대차그룹 계열 ㈜엠코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입장에선 엠코가 아파트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쓰고 있다. 소비자들은 현대차그룹을 업고 있는 엠코가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엠코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 내 엠코타운의 첫 분양 소식이 알려진 설연휴 이후 하루 평균 7백여건의 문의전화가 모델하우스로 쇄도하고 있다. 설 전까지만 해도 하루 1백여통에 불과하던 문의전화가 언론보도를 타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엠코는 상담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상황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엠코 관계자는 "재계 서열 2위 자리를 다투는 현대차그룹이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엠코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답게 자동차 경품 마케팅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달 4일 모델하우스 개장 이후 자동차 열쇠를 무료로 제작해주는 한편 3월말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032)328-3344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