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1일)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주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21일 지난 주말보다 4.61포인트(0.47%) 오른 988.71로 마감됐다. 장초반 10포인트 이상 급상승하며 1,000포인트 돌파 기대감이 부풀었으나 무려 4천5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하락으로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 1천8백억원,3천4백억원 이상씩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급등하면서 한화증권이 8.54%,대우증권이 4.4% 오르는 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19% 오른 52만8천원으로 마감됐다. 신한지주도 1.06% 올랐다. 소버린자산운용이 5% 이상 지분을 참여한 ㈜LG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LG전자도 7.07% 급등했다. LG화학 LG상사 LG텔레콤 등도 2∼5%대 상승했다. 한화 삼성물산 SK㈜ 등도 소버린 효과로 지주회사 테마 바람을 타며 초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