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올해 브렌트유 전망치 14% 상향

모건스탠리 올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모건스탠리는 당초 예상보다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공급경색과 생산파괴 위험이 유가 상승보다 하락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럴당 36.8달러로 잡아 놓았던 올해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전망치를 42.1달러로 14% 상향 조정. 모건은 빠른 시일내 유가의 안도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공급 측면에서 미국의 석유 생산은 회복중이나 비-OPEC 회원국이 생산을 늘리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를 종전대비 소폭 올린 36.2 달러로 상향 조정하나 내년말까지 생산 시설 확충이 나타나면서 유가가 내림세를 걸을 것이라는 시각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