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경인양행..글로벌 염료기업에서 전자재료 신흥강자로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본사를 둔 (주)경인양행(대표 허 데이비드 정선 www.kyungin.co.kr)은 세계 6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는 '산업역군'이다.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며 명실 공히 국내 염료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회사는 금번 한일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전자재료 시장에도 진출,제 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 놓고 있다. 자본금 80억 원의 새로운 합작법인 '다이토 키스코사'는 경인양행이 일본 다이토 케믹스 및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액정 패널용 감광성(Photo Resist)' 재료 제조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허 대표는 "합작회사 설립으로 1,700억 원 규모의 감광성 재료시장에서 향후 5년 간 매년 10%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첨단 전자재료를 활용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인양행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염료업계에서는 연간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부동의 마켓리더다. 'KISCO'라는 브랜드로 세계 굴지의 염료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회사는 2003년 수출 5천만 불 탑을 수상했으며,작년에는 6천5백 만 불을 돌파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전체 매출액의 75%에 해당하는 수출물량을 맞추기 위해 인천과 안산,시흥에 있는 3개 공장을 연일 가동하고 있다"며 "이들 제품은 터키와 태국,미국,중국 등의 5개 현지법인과 12개의 해외 지점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양행은 셀룰로오스용 반응성 염료와 폴리에스터용 고압분산 염료,나일론·울·피혁·모피용 산성 염료,셀룰로오스용 직접 염료,섬유·제지·모피 세제용 형광 염료 및 염료 중간체 등 연간 25,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허 대표는 "1971년 회사 설립 이래 각고의 노력으로 축적해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환경보존에 기여할 친환경 첨단 염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중앙연구소와 각 공장연구실에서는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염료에 대한 정보의 수집과 품질분석,구매는 물론 생산,품질관리,납기관리 등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ISO9001 품질인증 시스템과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