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3시장, 언제 꽃피나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 즉 장외시장 은 여전히 왕따로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해말 정부는 벤처 육성정책과 함께 제3시장에 대한 육성의지를 표명했지만 아 직까지도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잡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생겨난 제3시장이 주식시장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c.g: 제3시장 지정기업수 현황) 개설 초기 프리 코스닥에 대한 기대감으로 183개사까지 지 정기업수가 늘었지만 이후 거래부족으로 기업들이 진입을 회피하면서 지난해말 현재 67개사로 급갑했습니다. (c.g: 제3시장 일평균 거래규모) 일평균 거래규모 역시 개설 첫해 6억 7천만원이었지만 첫해의 6%에 불과한 4천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 (c.g: 제3시장 시가총액) 시가총액 역시 1조 4천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 따라서 정부는 지난해말 벤처육성의지와 함께 제3시장 활성 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c.g: 정부, 제3시장 활성화 방안) 올해 상반기중 벤처기업 소액주주에 대해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방안과 제3시장의 명칭변경, 그리고 상대매매에서 벗어나 경쟁매매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무부서인 재경부-금감위-증협 모두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 주무기관별 이견 조율 단계) 연초 인사이동과 시스템개선 작업에 대한 각 부처별 이견으로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3월경이나 돼야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대답뿐입니다. 최근 주식시장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왕따로 머물러 있는 제3시장. (s: 편집 신정기) 제도개선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동안 제3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좁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