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기관 비밀문서 관리 허술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비밀문서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자체 테러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김희정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4년 연말 정부 출연연구기관 공직기강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자력연구소 해양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천문연구원 한의학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기초산업공공기술연구회 등은 비밀문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 기관은 비밀문서 관리번호를 누락하거나 비밀 열람대장에 기록하지 않았으며 접수대장을 부실하게 기록했다. 항공우주연구원,기계연구원 및 기계연구원 재료기술연구소,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자력의학원,고등과학원,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은 자체 테러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