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하늘길도 복선화

한국과 중국 북부를 오가는 서해 항공로에 노선이 2개인 복선 항공로가 생겼다. 이는 한·중 간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항공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2일 항공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한·중 항공로인 G597 항공로(서울∼중국 다롄) 국내 관할 구간이 지난 18일부터 복선화돼 이 노선으로 다니는 항공기가 입·출국시 서로 다른 경로를 이용해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항로는 현재 위치에서 북쪽으로 약간 이동,중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용하며,새 항로는 기존 항로의 남쪽에 생겨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가 운항하게 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