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실적브리프] 삼립식품, 매출 8.2% 늘어 1261억

◆삼립식품=식빵류 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백7.1% 늘어난 51억원에 달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천2백6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64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이월결손금으로 인한 법인세 절감효과가 2003년 47억원에서 2004년 17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휴스틸=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백81억원으로 전년대비 2백96.8% 증가했으며,매출액은 3천1백34억원으로 36.8% 늘었다. 순이익도 3백73억원으로 1백52.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관 내수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미주지역 수출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년보다 4백원 늘어난 주당 1천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한솔케미칼=지난해 영업이익이 1백11억원을 기록,전년대비 9.5%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6백19억원으로 7.2% 늘었으며 순이익은 1백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대양금속=지난해 순이익이 1백4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불었다. 매출액은 1천6백91억원,영업이익은 1백67억원으로 각각 2.0%,26.1% 늘었다. 중동 및 유럽 수출 증대,제품단가 인상 등이 실적 호전 요인이다. ◆태영=지난해 건축부문 원가 상승과 유형자산 처분손실로 영업이익이 5백54억원으로 28.8%,순이익은 4백억원으로 26.6% 감소했다. 매출액도 6천8백13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줄었다. 회사측은 주당 1천원(우선주는 1천5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백산=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매출액은 7백69억원으로 4.4% 줄어든 반면 순이익은 13억원으로 3백13.9% 늘어났다. 해외법인의 흑자전환으로 지분법 평가손실이 줄었고,환 위험 관리를 위해 투자한 파생상품의 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다. ◆지코=지난해 순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보다 92.5% 증가했다. 매출액은 7백20억원,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각각 31.6%,57.8% 늘었다. 신제품인 'GV-6 실린더헤드'의 매출 증가가 실적호전 요인으로 꼽혔다. ◆대창단조=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이 30.6% 증가한 1천1백8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탓에 51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순이익은 파생상품 거래이익 발생으로 1백.3% 증가한 30억원에 달했다. ◆보락=지난해 29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됐다. 매출액은 2백20억원으로 1.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손실폭이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보유 부동산 처분으로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