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이태규 신경내과 전문의‥"병원의 공산주의 의료정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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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진료를 받고자 한다.
그런데 대형병원을 가면 첫 진료 후 검사 및 그 결과 설명이 제각기 다른 날에 이루어져 3중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
다른 서비스 분야와 달리 유독 병원에서만 불편하게 이런 '안티' 원-스톱 서비스가 많이 행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일부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초저수가(매우 낮은 의료보험 진료비) 싸구려 획일화 의료보험 정책이다.
또한 여기서 어부지리를 보는 자들은 운송업자(택시,지하철,버스 등)와 유료주차장 업자,병원 내 슈퍼 등이다.
대형병원들은 셔틀 버스 및 유료주차장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진료비에서 생기는 적자를 주차비 등 비진료 분야 수입으로 상당히 충당한다.
더욱이 대형병원들은 정부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입어 의료보험 진료비가 개인병원보다 훨씬 비싸다.
환자입장에서는 일회 방문 당 들어가는 비용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대형 병원을 누적 방문하면 교통비 등을 합하면 결국 비용이 적지 않을 수 있다.
의료보험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진료비 비율은 1/20-30 인데 국민 소득은 1/3 정도이다.
쉽게 설명하면 진료 서비스 만족도는 미국의 1/20-30에 불과할 것이나 그나마 국민평균소득 차이를 고려하면 1/10(10%)정도일 것이다.
이에 따라 특히 부유층에서 진료 만족도에 불만이 많아 의사 일인당 하루 10-20명의 환자만 보는 미국 병원을 매우 고가의 비용으로 이용하거나,값비싼 대체의료에서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기도 한다.
필자가 보기엔 이런 경우 비용:효과 면에서 매우 부적절하나,어떤 비용이 들든 대우를 받고자 하는 환자 및 가족들은 만족할 지도 모르겠다.
"3시간 대기 3분 진료"란 말이 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이 되는 "초저수가 싸구려 진료비 정책"으로 일부 공산주의 정부 관료나 정치가들이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여 선거에 이길 수는 있다는 착각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태규신경내과 02-548-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