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악재 포위속 급락 출발..환율 1천원 붕괴

원달러 환율 1천원이 붕괴된 가운데 주가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1.81P 내린 기록중이다.코스닥은 9.01P 하락한 485.82를 나타내며 490선을 하회하고 있다. 전일 뉴욕 시장에서 한은(BOK)이 외환보유고내 달러 비중을 줄이고 유로화를 늘릴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국내로 부메랑 효과를 초래하며 원달러 환율이 999원에서 출발했다. 또 국제 유가가 50달러를 상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 삼성전자가 1.7% 가량 하락하며 51만원대로 내려 앉은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SK텔레콤,신한지주 등 대부분 대형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현대차,LG필립스LCD,LG전자,하이닉스,(주)LG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반면 한국전력,기아차,외환은행,하이트맥주,CJ 등은 오름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CJ인터넷,LG홈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