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후폭풍 정면 돌파한다

건설업계가 판교신도시에 맞서 상반기에는 대부분 예정대로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업체들은 판교를 피해 분양을 내년으로 미루기에는 금융비용이 부담스럽고 판교의 높은 경쟁률에 부담을 느낀 일부 수요자들을 기대해 대부분 예정대로 분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초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에서 푸르지오 705가구에 대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갑니다. 다음달 인천 학익동에서 2천가구를 공급하는 풍림산업도 거리상 판교와 멀어 영향권 밖이라고 보고 예정대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분양을 준비하는 LG건설과 대림산업은 오히려 판교 후광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역시 3월과 4월 계획대로 분양에 임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