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비즈니스] ㈜신성사 ‥ "매출ㆍ생산성 30%증대" 혁신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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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설립된 ㈜신성사(대표 박문주)는 원래 엘리베이터 전장품을 제작하던 업체였다.
레이저 가공기를 도입한 목적 역시 엘리베이터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부응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도입된 레이저 가공기는 신성사에 부가적인 효과를 안겨줬다.
당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던 이 회사의 기술개발노력과 결합,새로운 사업 영역을 제시한 것이다.
신성사는 2000년 전기찜기,2001년 냉장 쇼케이스,맥주 냉각기,2003년 냉온장 쇼케이스와 어묵 조리기 및 열탕기 등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고유브랜드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냉온장 쇼케이스는 약국 및 편의점에서 폭발적 수요를 보이고 있다.
후지쓰전기 도시바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름하여 '생활편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1백1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1백4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신성사는 엘리베이터 운행에 필요한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된 운전반 및 탑승장 밖에 각층별로 설치된 호출용 버튼과 엘리베이터의 현위치를 나타내어 주는 표시기를 OTIS-LG에 OEM방식으로 주문받아 생산 납품하고 있다.
레이저커팅 가공기술,CNC펀치프레스,CNC벤딩기 등을 이용해 정밀판금가공 부품류를 생산,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자체개발품은 자체 브랜드인 아이원(Ai1)이란 브랜드로 엘지유통 등의 편의점 및 약국에 판매하고 있으며,최근 일본의 대기업으로부터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일본 및 미국으로 냉온장 쇼케이스를 수출하고 있다.
또 전략 아이템인 한국형 무인택배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택배시장 성장 추세에 발맞춰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현재 개발이 완료돼 필드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이 개발 과정에도 레이저 가공기는 큰 역할을 했다.
신속한 수정과 부품 교체 등의 작업을 레이저 가공기 없이는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성사는 이 시스템의 양산시에는 이 부문에서만 연 30%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향후 식품유통 관련기기 분야의 신제품 추가 개발 및 모델 다양화를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매출,생산성,원가부분에서 각각 30%의 개선을 이루겠다는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055)342-4701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