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현황] (2005년 2월17일~2월23일) 625개社 창업

주간 신설법인 수가 다시 6백개를 넘어섰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2월17일∼23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6백25개 업체가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설 연휴로 다소 주춤했던 창업이 다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은 그 전주대비 전 도시에서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4백8개 신규업체가 등록,전체 창업의 65.3%를 차지했다. 부산(63개)과 인천(55개)에서는 창업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대구(38개),대전(26개),광주(25개),울산(10개)에서도 모두 창업이 증가했다. 새롭게 문을 연 법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업체로는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다. 앞으로 렉서스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이 업체는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갖고 있는 일본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TFS)가 투자해 설립했다. 자본금은 2백억원이다. 이 밖에 서울 공덕동에 생긴 기업신용분석 업체 한국기업데이터가 7백17억원으로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4명을 비롯해 노르웨이,독일,러시아,몽골,중국,대만,파키스탄인이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나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