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산업 이렇게 진화합니다" LG전자 임원, 대학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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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원들이 새 학기에 대거 대학강단에 선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희국 사장과 단말연구소장 안승권 부사장,홍보팀장 정상국 부사장 등 임원 19명이 한양대 연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릴레이' 형태로 3학점짜리 정규 강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디지털 산업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이공계 학생들에게 전자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노하우와 기술개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양대에서는 '정보 네트워크'라는 과목으로 전자통신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되며,연세대와 KAIST에서는 각각 'IT기술의 혁신 및 경영미래'와 '전기공학 특강'을 주제로 강의가 예정돼 있다.
LG전자는 수강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부 학생에게 LG전자 입사시 특전을 주거나,LG전자 연구소 프로젝트팀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이들 학교 교수진과 간담회를 열어 산학협력 증진을 모색하는 한편 학생들이 연구소를 견학하고 기술진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KAIST 서울대 고려대에서 3학점 강의인 'CEO 릴레이 특강'을 진행했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