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상한가

대우인터내셔널 주가가 4일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성공적인 시험생산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전일보다 4백원 오른 1만3천1백원에 출발,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넓히는 강세를 보인 끝에 가격제한폭인 1천9백원(14.96%) 상승한 1만4천6백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일간(거래일 기준) 31.59% 올랐다. 이 회사가 탐사 중인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004년 1월 시추했던 미얀마 A-1광구에서 성공적으로 제2차 평가정 시추 결과를 얻어 상업적 개발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두번째 평가정 산출시험에서 하루 생산량 9천6백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시험 생산했으며,2개의 양호한 가스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 A-1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가 10%,인도 국영석유회사가 20%,인도 국영가스회사가 10%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