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부동산 봄바람 부나?

판교 신도시의 분양이 연말로 미뤄지면서 동탄, 인천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있는 동시분양 시장에 대해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주말 수원에서 열린 부동산 투자설명회. 1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오는 11일부터 8개 단지 5천 481가구가 공급되는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정보를 얻기 위해섭니다. 이번 동탄 3차 동시분양은 시세보다 최고 20% 가량 낮은 가격에 매입이 가능하고, 입주 후 2년 6개월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되는 민간 임대아파트가 공급돼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오픈한 엠코타운 모델하우스. 현대차그룹 건설회사인 엠코의 첫 주택사업인 '엠코타운'은 지난 주말 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그동안 부동산 가격의 버블이 어느정도 해소된데다 경기 회복조짐에 따라 매입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판교신도시의 분양이 연말로 미뤄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진 것도 봄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2분기 부동산 가격이 저점을 확인한 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혁부 연구원...대신경제연구소 정부의 가격안정 정책으로 인해 긴 겨울잠을 잤던 아파트 분양시장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