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니폼 바꾼다..이태리 전문가가 디자인

"유니폼 바꿔 새 이미지 심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부터 운항승무원 정비사 공항근무자 등 직원 유니폼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유니폼은 24일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열리는 '신(新) 유니폼 발표회'에서 공개된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지안 프랑코 페레가 맡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아우르는 세련된 느낌으로 유니폼이 디자인됐으며 특히 여승무원 유니폼엔 밝고 우아한 색상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전 직종의 유니폼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처음이다. 여승무원 유니폼 교체는 1991년 이후 14년만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