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9일) 소비회복 기대, 빙그레 등 내수주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000선을 지켜냈다. 종합주가지수는 9일 국제유가 상승과 IT(정보기술)기업 실적 우려,경제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 등으로 오전 한때 990선까지 밀렸지만 재정경제부의 내수부양책 유지 발표를 계기로 오름세로 돌아서 결국 8.51포인트(0.85%) 상승한 1,008.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4백13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5일 연속 순매도했으며,개인들도 1천7백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들이 2천4백68억원어치를 사들여 장을 오름세로 돌려놓았다. 한국전력이 원화강세와 저평가 인식으로 6% 이상 상승했고,SK텔레콤 KT 등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경기방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주총을 앞두고 있는 SK㈜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 신한지주와 대신증권 등 금융주 일부도 상승했다. 소비회복 기대감으로 신세계 태평양 CJ 빙그레 농심 등 내수주가 1∼3% 올랐고,현대모비스 동양기전 등 자동차 부품주와 LG석유화학 호남석유 등 화학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