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콜금리 넉달째 동결

[앵커] 오늘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중 콜금리 목표를 결정했습니다.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통화정책에 좀 더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는데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 최은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하이후 4개월째 동결된 상태입니다. 3월 콜금리 3.25% 유지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월중 콜금리 목표를 현행수준인 3.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보고서에서 실물경제는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건설투자는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회복조짐 '콜동결' -환율불안불구 수출 증가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개선 -소비자 물가 안정세 유지 -고유가.집값반등 불안잠재 그러나 물가는 수요압력이 미약해 근원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유가 지속과 주택가격 반등 가능성이 불안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 유동성 사정이 원활한 가운데 장기금리도 안정됐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여전히 저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승총재 '경기회복국면' 판단 박승 한은총재는 "생산, 소비, 주가 등 모든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어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이라는 두 가지 외생변수가 우리 경제회복에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최은주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