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매력적 밸류에이션 근접..삼성

삼성증권이 한라공조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1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한라공조에 대해 원자재 가격 인상과 달러 약세에 따른 직수출 채산성 약화 등으로 작년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5.8%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해 왔던 이유는 현대차,기아차로부터 높은 수익성 유지가 아니라 오히려 이들로부터 벗어난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성장 가능성이었으며 이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중국,태국 등 가격 경쟁력 있는 해외생산기지로부터 아웃소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여력이 경쟁업체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목표가를 1만2,7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소폭 내리나 그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근접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