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금감위, 상장유인책 상반기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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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위원회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상장유인 방안을 올 상반기중에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장별 특성과 기업의 능력에 맞게 공시, 회계감독을 차별화 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격결정이나 신주배정에 있어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수.공모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발행시장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장유인 방안에는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게 공시나 회계감리 부담을 줄여주거나 현재 공모시 하이일드펀드 등에 신주를 우선배정하는 비율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이를위해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1,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달중에 별도의 TFT를 구성해
올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불공정거래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제재수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의 부과기준을 강화하는 등 과징금, 과태료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업무규제를 네거티브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경쟁력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감위는 특히 금융지주회사의 진입-운영 규제를 완화해 대형화, 겸업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상반기중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증권집단 소송제와 관련해 과거분식을 자발적으로 수정할 경우에는 수정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간 감리를 제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공시, 회계감독 차별화
인수, 공모제도 획기적 개선
상장유인책 상반기중 제시
불공정거래, 과징금 상향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